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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2020년삶/기록 2021. 1. 2. 21:56
다른 개발자분들이 연말마다 회고록을 작성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저도 이제부터 매해 회고록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일일 회고록은 작성해 봤지만 연말 회고록은 처음이다보니 어떤 내용들을 쓰면 좋을까해서 다른 개발자분들의 회고록도 보고, 저도 나름대로 고민을 해봤는데요. 처음 작성해보는 2020 회고록에는 월별로 나누어서 있었던 일과 그 달에 적어두었던 생각 또는 명언, 아니면 성장했던 일들 중 하나를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 1월
2주 - 유니티 2D 게임 : 싱글모드 (개인프로젝트)
2주 - 데이터 분석 대회 (팀프로젝트A -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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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투자하고 있는 시간. 내가 투자한 시간들을 믿고 하나하나 하자
남들에게 내 기준을 맞추지 말고, 내 스스로가 최선을 다했는가 다하지 않았는가에 초점을 맞추자
| 2월
1주 - 유니티 2D 게임 : 싱글모드 완성 (개인프로젝트)
3주 - 해커톤 (팀프로젝트B -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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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회 하루전 취소. 작품영상 제출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때 정말.. 너무 아쉬웠다. 아이템도 나름 좋았고, 작품도 꽤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 해커톤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처음해보는 아두이노도 해보고, 마음이 잘 맞는 팀원들과 함께 작업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구현해야하는 것에 비해 기간이 짧아서 하루에 5시간 정도 자면서 작업했던 것 같은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팀프로젝트란 이런거구나를 많이 배운 해커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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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상관 없으니까 이상한 생각이라도 많이 해봐야 한다.
| 3, 4월
유니티 2D 게임 : 멀티모드 채팅구현 (개인프로젝트)
: 서버 - C#으로 만들고, AWS - Ubuntu 환경에서 작동
: 대기실에서의 채팅, 게임 대기방에서의 채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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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코드를 한줄한줄 보는 습관이 자리잡히고, 오류를 기록하는 나만의 방법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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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려운 기술이라도 처음에는 몰라도 계속 읽고, 또 읽으면 어느샌가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
👉 TCP도 처음이고, C#을 Ubuntu에서 터미널로 실행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서 멘탈이 많이 갈렸던 두 달 이었는데요. 멀티게임 프로젝트를 혼자 공부하면서 진행하니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에 굉장히 멘탈이 많이 갈렸었습니다. 그렇게 좌절을 많이하면서도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래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시다면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www.youtube.com/watch?v=utLyrdm3iI0
| 5월
유니티 멀티모드 게임플레이 부분 동기화 진행 (개인프로젝트)
: 서버 - JAVA로 만들고, AWS - Ubuntu 환경에서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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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될 수 있다 - 조지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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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게임 플레이의 동기화는 정말 어려웠다. 로직이 생각으로 뻗어나가지 않는 것이 문제였는데, 다른 개발자분의 도움으로 어떻게 동기화를 해야하는지 깨닫고 구현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내 문제는 무조건 모든 데이터를 계속 보내거나, 이벤트성으로 보내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둘을 같이 사용할 생각을 왜 못했을까?라는 생각에 머리가 띵- 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보내는 데이터의 양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었고, 그 결과 다인플레이(다중 방 플레이)가 안되는 문제도 함께 해결되었다. 이 때의 쾌감은 뭐라 말할 수 없다. 도움을 주셨던 개발자분께 정말 감사하다 :)
| 6월
2주 - 유니티 멀티모드 완성 및 프로젝트 안드로이드 빌딩 (개인프로젝트)
팀프로젝트C 시작 (총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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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을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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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빌딩은 채팅을 구현할 때 한번 해보았던 프로세스였다.
그렇기 때문에 싱글모드때는 고려하지 못했던 해상도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멀티모드 게임플레이 부분은 처음 만들 때부터 해상도를 고려해서 만들 수 있었다. 채팅 구현할 때 처음 안드로이드 빌딩을 해보면서 안드로이드에서 실행하면 서버와 연결이 안되는 버그가 있었다. 이 때 디버깅을 하는 방법이 문제였는데, 이 부분은 Logcat을 유니티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소스를 사용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
👉 Logcat을 유니티에서 볼 수 있는 오픈소스 공유합니다.
https://github.com/dzonatan/Unity3D-LogCat-extension
dzonatan/Unity3D-LogCat-extension
Logcat (android logging) extension for Unity3D. Contribute to dzonatan/Unity3D-LogCat-extension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 7월
팀프로젝트C 기획 및 UI/UX 디자인 & 인원충원 (총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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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웹/앱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만큼 직관적으로 보이는 것이 좋다.
일반 유저들이 평소에 사용하던 느낌의 서비스가 아니라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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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팀원들이 모두 개발자들이라서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함께 해야했다. 다행인 것은 한 명이 웹디자인 경력이 있다는 것이었고, 생각보다 디자인이 빠르게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획은 항상 바뀌는 것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회의를 계속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부딪히고, 다듬어지고하는 과정에서 기획은 계속 바뀌고, 수정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 8월
2주 - 파이썬 (데이터 수집)
팀프로젝트C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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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많하않
자존감이 높은 것은 좋지만 자기 자신에 취하지 말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늘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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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처음 사용해보았다. (기획에 데이터가 필요해서 크롤링을 해야했기 때문에 구현)
파이썬은 코드가 간결해서 작성하기 편하고,
웹크롤링 라이브러리(BeatuifulSoup)가 잘 구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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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되었다.
| 9월
엄마 병원 간호 및 퇴원
🙏
부모님께 잘하자. 엄마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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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중순. 어떤 문제로 인해 진행중이던 프로젝트가 중단되었고,덕분이라 해야할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6주 동안 병간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10, 11, 12월
새로운 팀프로젝트D 시작 및 진행중
: NodeJS 서버 개발 - 관리자페이지 서버 담당 및 데이터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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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하기전에 일단 하고보기보다는 찾아보고 하기, 그렇다고 너무 공부에만 시간 빼앗기지 말기
이 때,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다 모른다는 전제로 바라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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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헙 커밋과 회고록을 꾸준히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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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달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이 자라게 해주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실무개발을 하는 것 같았다. 실제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인걸까? 취업을 준비하려던 도중 팀프로젝트의 제안이 와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항상 든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JavaScript ES6 를 접하게 되었는데, 어렵지만 매력적인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문법이라는게 흥미로웠다. 물론 이 문법을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들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2020 잔디밭
회고록을 마치며:D
1년을 돌아본다는게 생각보다 재밌었다. 뭐.. 2020년에 겪어온 일 자체들이 즐거웠던건 아니었지만.. 내가 올 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어떤 것을 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돌아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21년에는 조금 더 꼼꼼하게 하루를 기록하고, 연말 회고록을 조금 더 자세히 쓰고 싶어졌다.
매 년 회고록을 작성할때마다 작년보다 성장한 한 해였다는 뿌듯함이 늘 나를 맞이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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